| [요실금칼럼] 요실금이 암이라고? |
| 타워여성센터 | Date : 2009-07-15 | View : 1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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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칼럼] 요실금이 암이라고?
암은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암”진단을 받는 것은 죽음에 대한 선고를 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큰 고통을 안겨주는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으로도 이로 인한 여러 가지 비용들이 천문학적인 숫자를 넘어서기 때문에 먹고사는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 사회에서는 어느나라라고 할 것없이 암검진이나 암예방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금연 캠페인은 담배로 인해 발생하는 폐암이나 방광암등을 미리 줄여서 사회적인 비용을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에 비해 요실금과 같은 질환은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도 생명과 관련된 종양성 질환에 비해서 순위가 밀리게 되고, 사회적으로도 관심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미국에서 요실금을 “사회적인 암”이라고 규정하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인적이 있습니다. 왜 별것 아닌 것 같은 요실금에 무시무시한 “암”이라는 용어를 붙여가면서 국민적인 계몽운동을 벌였을까요?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오줌이 새는 배뇨증상의 하나로 이로 인해서 사회적 또는 위생상의 문제를 일으키는 현상으로 정의하는데, 요실금의 발생빈도는 우리나라에서는 중년기 여성인구의 약 30%, 노인층의 약 40%정도가 요실금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흔하지만, 대부분의 여성들이 요실금을 자연스러운 노화의 한 과정으로 보거나 숨겨야 하는 수치스러운 질환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실제 병원에 와서 치료를 하는 경우는 전체 요실금 인구의 30%도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암과 달리 간단하게 치료할수 있는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병원에 내원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사회적인 비용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마치 “암”이나 “당뇨병”처럼 사회적으로 막대한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시말해 요실금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비용이 만만치 않아, 미국의 경우 460만명의 요실금 환자가 지출하는 비용은 1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요실금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실제로 요실금 환자들이 지출하는 대부분의 비용은 기저귀나 속옷, 세탁비 등을 차지하고 있어 요실금을 치료하는 약제나 수술비용을 훨씬 초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즉, 요실금을 적절하게 예방을 하거나 또 요실금이 생기면 병원에서 치료를 하게 되면 막대한 비용을 절약할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로 인한 기피나 무지로 인해서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암”이라고 규정하게 된 것이지요...
한 연구에서는 요실금의 진단 및 치료에 드는 비용은 당뇨병의 치료에 드는 비용과 비슷한 규모로 알려질 정도로 많은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또한 요실금은 종양이나 기타 소모성 질환처럼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불편감과 수치심으로 사회로부터 점차 고립되어 가고 정신적인 장애를 유발하수도 있어 "사회적인 암"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최근에 선진국에서도 이를 사회문제로 주목하고 환자들의 모임, 간호사 모임등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정부역시 의료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요실금퇴치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우리나라, 일본, 중국과 같은 동양에서도 전통적으로 사회적으로 금기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이슈화, 표면화되고 있습니다.
필자가 보기에 요실금이야 말로 어떤 암보다도 더 적극적인 캠페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냥 나두게 되면 개인적인 불행이나 불편이 어느 질환 못지 않지만, 병원을 찾게 되면 쉽게 치료되는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
어느 질환보다도 홍보와 계몽이 필요한 “사회적인 암”, 바로 요실금입니다.
타워비뇨기과 원장 이경래
Tel. 562-669
www.womantow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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